산사랑 산악회

4월 청산도 여행

걷는 즐거움 2017. 4. 19. 14:14


2017년 4월15~16일

1박2일 청산도 여행


건설교육원 앞 새벽5시에 집합~

선옥이 신랑이 동행하면서

운전을 해주어서 편안하게 그야말로 슬롯 여행을 떠난다.~&~




청산도 선착장에서 내리니

비릿한 바다 내음에  참 멀리 여행을 왔구나.

하는 설렘이 인다.





하루를 머물기 위해서 예약한 민박집으로 가는 길~





선착장에서 한 10여분 걸어서 골목으로 들어 오니

숙소 간판이 큼직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준다.^&^

드라마 `봄의 왈츠`와 임권택 감독의 그 유명한

 `서편제`영화를 찍었다는 유채꽃밭에 갤러리를 두고 있다고 한다.







민박집에 도착하니 집 주인이 나와서 안내를 해준다.

우선 순환버스 정거장에 가서 각자 5,000원씩 내고 티켓을 사면

순환버스를 타고 청산도 명소를 한 바퀴 도는데

본인들이 보고 싶은곳에 내려서 구경하고 사진 찍으면서

다음 순환버스를 기다렸다가 타고 또 명소에 내리는 방법이라고 한다.

다만, 범바위는 조금 더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시간이 부족하거나 건강이 좋지 않은 사람은

다시 2,000원을 주고 그곳만 갔다가 내려오는 버스를 이용 해야한다는....

합리적이기는 하지만 우리처럼 여러명이 움직일 때는 오히려 비용이 더 드는 ....

차라리 차를 가지고 들어 오는것이 비용면에서는 나을뻔했다.^&^













조금 멀리서 보면 마치 자라목처럼 생겼던데...




외로운 조각섬

큰 풍랑이라도 치면 어찌하려고

저리 혼자 있을까?








각시붓꽃



비로소 처음 마주하는 진달래^&^









첫번째로 범바위에 올라서 기를 충분히 받고~

돌담길로 gogo~



















소담스럽게 꾸며진 돌담길 골목이 정감이 간다.

왠지 비어 있는 집이 많은듯~.




마늘밭

























돌담집에 이어 세번째 투어로

몽돌해수욕장에 잠시 내려서 놀았다^&^



순환버스 투어를 마치고 ~









미로같은 골목 골목을 돌아서

서편제 촬영지 유채꽃밭을 향해~


































































햇빛 따사로운 날

나의 손을 이끌어 꿈으로 들어 가는 이 있으니

그의 따스함으로

 나는 모든 시름을 풀밭에 던져 놓고

 그를 따라 노란 꿈길을 걷는다.
































































































































































16일 침9시40분 배편을 끊었다.

아침 일찍 유채꽃밭 산책을 한번 더하고 짐을 챙겨서 부두로 나왔는데

안개가 바다를 휘감아서 앞이 보이지 않는다.


은근히 걱정을 했는데 역시 안개가 짙어서 배를 출항하지 못한다는...


한시간 두시간 기다린것이 어느덧 오후가 되고...

저녁4시가 넘었다.

배가 언제 뜰지 몰라서 부두를 벗어 나지도 못하고 ...

졸지에 피난민 신세처럼 되어 버린 여행객들은 모두 청산도에 갇혀서 오도 가도 못하고 있다.

......

그렇게 기다림 끝에 저녁 7시40분에 배 3척이 들어와서 모든 사람들을  완도로 이송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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