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8일(수요일)
해남 강진 주작산 산행
주관;서울 해올 산악회
2017년 처음으로 등산을 갔다.
몇 달 동안 산을 가지 않아서 몸도 무거워지고,
등산에 대한 게으른 생각이 들 때즈음~
서울에서 출발한 해올 산악회 버스가
죽전 버스정거장에서 우리를 태우고 출발한 시간은 07;00
동봉에서 인증샷을 찍은 시간이 13;50이니
늦어도 너무 늦은 시간이다.~
설악산 공룡능선 칼바위를 닮았다.
암릉 산행을 즐기는 친구~
암릉산행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힘들어서 캑캑되는~ㅎ
암릉산행을 무서워하는....
그래서 바짝 긴장되어 있는 친구~ㅋ
남쪽이라서 눈이 오지 않아서 다행이지,
날카로운 암릉으로 이루어져서 매우 위험 천만한 산행길이었다.
주작산은 진달래 산행지로 유명하다고 했는데
왜 이겨울에 주작산을 선택했는지...
마을로 내려오니 마을회관이 오픈되어 있다.
회관이라고 하기에는 협소하지만...
우선은 추위를 피하여 라면을 끓여 먹으면서
아직 내려 오지 않은 선두팀 산우들을 기다린다.
당일 산행으로는 너무 멀어서
오고 가는 버스에서의 시간들이 피곤하고 힘들었다.
하지만,
기회가 되었을 때
망설이지 않고 가는것이
현명한 선택이요 최선의 선택인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