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력 향상

[스크랩] 설악산 종주~

걷는 즐거움 2016. 6. 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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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2시50분경 공룡잡으러 역전의 용사들이 전의를 불태웁니다.

공룡 너 오늘 주겄어 딱 걸렸어.ㅋ

한계령 삼거리 갈림길 어슴푸레 어둠이 가시기 시작했다.

이곳까지 몸이 안풀려 힘들었다.

서북능선 끝청 자락에서 바라본 희미한 대청봉의 모습~


신록이 물결치는 설악에서의 아침을 청봉이와 함께합니다.

1년만에 다시 본 정상석 글자가 붉은색으로 도색되었네요.

대청에서 바라본 공룡능선 풍광입니다~

설악마니아들의 쉽터 중청대피소 입니다.

역시 땀을 흘린 보람이 있다.

땀을 흘리지 않고서야 어찌 이 아름다운 풍광을 감상할수 있겠는가.

꼭 지나 가야할 공룡능선~

멋있는 이넘들 언제나 변함없이 잘 있더라구요.

희운각을 향해 고고~


요기서 봉정암 들려 백담사에서 셔튿버스 승차하고 용대리로 하산하면 허벌나게 편한데 외들 사서 고생을하는지.ㅋㅋㅋ

희운각 대피소임다.

인절미 사과 막걸리한잔 했습니다.

역시 산행하면서 막걸리 한잔은 신이 내린 보약입니다.

무너미삼거리 공룡능선과 천불동 계곡 방향이 갈라지는 곳이다..

드뎌 공룡으로 고고 ~

설악산 공룡능선은 결코 쉽지않은 산행입니다.

하지만 많은 산객들이 함들다 힘들다 하면서도 찾는 이유가 있을겁니다.

바로 설악이 품은 비경을 가장 잘 볼수 있는곳이 공룡능선이기 때문,,,,

아직도 오르고 내려야 할 암봉들은 많지만 설악의 멋진 비경과 감동이 함께하니 힘든줄은

모르 겠습니다.

공룡능선은 아름답기도 하지만 내리막길만 도달하면 마지막 인 것 같은 착각을 하게 만든다..

이렇게 능선만 4시간을 탓다.

마등령 삼거리에서~

넉넉하게 흘러 내리는 녹색의 비단 옷자락 위로 꽃꽃이 서있는 울산바위 .

아름다운 울산암의 모습을 간만에 보내요~

많이도 걸었네요..

새벽3시에 한계령을 출발해 설악동까지 11시간을 걸었네요..

한동안 설악산 메력에 듬뿍 빠질듯....



출처 : 인천 조은산악회
글쓴이 : 본다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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