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유명산

 

 

2015.06.16 (화요일)

 

가평 유명산 계곡산행~

 

더우니까 아침 일찍 갔다 오자 하여서 군자 까페에서  6시에 만나다.

모두 약속 시간에 맞추어  모여서 바로 출발~~

유명산은  자연휴양림으로 매주 화요일에 휴무인데

아무도 그 생각을 하지 못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가서는

 목적지에 거의 다 도착해서야 아차! 싶다.

4년전에 이미 유명산을 다녀 갔는데 그때도 하필이면 화요일이어서

되돌아 다른 산으로 갔던 기억.....

설마가 역시가 된다고 ~에구;;...

 

그곳에 계신분이 계곡으로 내려 오는것은 막지 않아서 괜찮다고 하시기에

우리는 할수 없이 우회하여서 소구니산으로 올라가서 유명산 계곡으로 내려 오는걸로~

 

 

 

 

 

 

 

 

 

 

 

 

 

 

       

                                                                            소구니산으로 올라 가니 오디가 지천으로 알알이 열렸다.

너 나 할 것 없이 오디 따 먹기에 바쁘다.

이렇게 오디가 많이 열린 등산길을 가보기는 처음인것 같다.

제법 크게 영글어서 달고 맛있다.~헤헤

 

 

 

 

 

 

 

오디 따먹으면서 즐겁게 산을 오르는 동안

 어느 사이 소구니산 정상에 ....

 

 

 

 

 

 

 

 

 

 

 

 

 

 

 

 

 

 

 

 

 

 

 

 

 

 

 

 

 

 

 

양푼까지 가져 와서 잘 익은 열무 김치와

깻잎과 상추를 넣고 고추장에 싹싹 비벼서 먹으니

 진수 성찬이 따로 없다.

최고의 반찬과 살 얼음이 동동 뜬 막걸리 맛이란 ~ㅋㅋㅋ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점심밥을~

 

 

 

 

 

 

 

 

 

 

 

 

 

 

 

 

 

 

 

 

 

 

 

 

 

 

워낙에 날씨가 가물어서 물이 있을까 싶었는데

다행히 엊그저께 내려준 비 덕분에 마당소와 박쥐소 그리고

 용소의 깊은 계곡을 감상 할 수 있었다.

여름 산행의 진수는 역시 계곡물에 발 담그고 노는 물놀이 산행이 아닐까?

여름 산행을 우리는 이렇게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