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바래봉 산행

2015년 4월 25일(토요일)

솔방울 산악회

인원;17명

장소; 전라북도 남원 바래봉 철쭉 산행~

새벽 5시 45분에 나의 애마로 동막역까지 가서 미추홀 뒷편 공용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놓고

 6;40분에 화이트 투어 솔방울 산악회 버스를  타다.

 남원  교육원에 도착하니 10시 20분쯤 되었나?

세걸산 이정표가 나오는곳에서 먼저 앞서간 일행들이 길을 잘못 들어선 바람에

 본의 아니게 1시간 알바를 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어이없는 것은 철쭉 산행이라고 해서 일부러 사진도 찍을겸해서 왔는데.....

보통 35명 이상은 되어야 하는 산행자들이 16명밖에 모집이 않되었다.

덕분에 버스에서 편하게 올수 있었지만~

 

화장실에 다녀 오니 우리 두사람뿐이고 다른 사람들은 이미 올라 가고 있었으니

참, 의리 없는 사람들이다.ㅠㅠ

사람들이 왜 오지 않았는지 이유를 알것 같았다.

바래봉 철쭉 축제 기간이 오늘부터 라고 광고는 했지만 실제로 철쭉 꽃은 없었다.

바래봉 중턱까지 올라 왔지만 겨우 철쭉 꽃봉우리가 움텄을 뿐이고~~

원래 시기가 5월 초순에서 중순 사이라고 하던데 정말 틀림없는가 보다.

 그래서 아는 사람들은 철쭉 산행이라고 해도 속지 않은것 이고.....

오늘 온 사람들은 완전히 사기 당한 기분일것 같다.

나처럼~^&^

철쭉 주차장으로 하산 할 때 등산로 양쪽 사이로 피어 있는 철쭉꽃.

얼마나 반갑고 이쁘던지....

             예산에 차질이 생겨서 식당에서 먹을 수 없다면서

 산악회 회장이 직접 밥과 음식을 준비하여서

                철쭉 주차장에서 밥을 먹다.

(참석한 사람들은 회비를 내고 와서 철쭉꽃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이 무슨 경우람??)

다소 실망스런 철쭉 산행이었지만 등산을 했다는것에 만족을 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