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국가정원 2021.1.29 서울 친구한테서 연락이 왔다. 목요일부터 휴무들어가는데 일정이 어떻게 되느냐고.... 이 말인즉 나랑 같이 시간 보낼 수 있냐는 뜻이렸다? 당연히 내려 와라 했지. 사실 나는 무지하게 바쁘게 보내고 있지만 친구와의 여행을 마다할 이유는 그 어떤것도 변명에 지나지 않을테니까. 탐색할 지역을 전남으로 정했다. 전남에는 가봐야 할 곳이 너무도 많아서~ 꿈의 다리 학생들의 그림을 타일조각으로 벽면을 구성하였다. 나의 소중한 친구 억새길 12;20분에 도착하여 5;00까지 걸었다. 겨울이기도 하고,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많지는 않다. 덕분에 마치 잘 쓰여진 수필집 책장을 넘기듯이 천천히 걸으며 즐거운 산책을 하며, 이곳 저곳 구석구석 살펴보면서 국가정원의 모습을 기억에 가득 채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