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것
- 오 인 숙 -
가장 쉬운것 같으면서도 가장 어려운 것 중에 하나가
감사하는 일일 것입니다.
중국 후한 시대에 사마휘라는 사람은 언제나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말을 사용했다고 합니다.
어느 날 그 마을에 전염병으로 아들을 잃은 노인이 슬퍼하자
사마휘는 "감사한 일이군요. 좋습니다." 라고 해서 사람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그는 " 당신과 부인, 손자들은 다 건강하지 않습니까? 감사한 일이지요." 라고 말했답니다.
잃은 것을 생각하지 않고 남은 것을 바라본 것입니다.
우리는 커다란 흰 백지는 보지 않고
그 백지에 찍힌 아주 작은
검은 점 하나에 온통 정신을 빼앗길 때가 많습니다.
[지혜로 여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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