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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가을 소경~

걷는 즐거움 2015. 10. 23. 14:09

가을 소경 

어느덧 가을은 덕유산 깊은 산속에까지 스며들었네요.

아니, 이미 가을은 떠날 채비를 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극심한 가뭄에....

 붉게 타올랐던

단풍은 도르르 제 몸을 말아서

목마름을 이겨내 보고자 싸우고 있는듯 안타까운 마음이...











1박2일의 강행군의 첫날을 삿갓재 대피소에서

 피곤한 몸을 잠시 뉘었다가

이른 새벽에 다시 시작되는 가운데...

무령산에서의 여명은 백두대간 용사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안겨줍니다.








 멋진 솔내음과 푸르미님과

또 함께 발걸음을 같이 했네요.~ㅎ







바닥에 깔린 낙엽들을 보면서

벌써 가을이 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참으로 대단한 여장부~ㅎ














어쩌다 송악님께서 후미 대열에....ㅋ



                                           발화 감사님께서도....



해오라 대장님께서도...



난나님께서도....



제 카메라에 담겨 주시니 감사합니다.~ㅎ

사진은 푸르미님께서 찍어 주셨지만....

함께 발걸음 맞추어 주신것이 그저 고맙습니다.^.~






 낭만팀 대열에 합류하게 되신 백산지기님~ㅎ



버스에서부터 짝꿍이었는데

 끝까지 동지가 되어 주신 다소님~

함께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몇해전 처음으로

 덕유산 눈꽃 산행을 왔을 때도 있었던 고사목~

고사목은 죽어서도 천년이라더니...

역시 변함없이 그자리, 그모습 그대로입니다.










향적봉 대피소의 커피로 가을 낭만을 즐기시는

백산지기님과 솔마당님~

분위기 좋고~

 여유있어 좋고~^&^



백산지기님~

가을 타는 모습이 멋있습니다.




해은님,남두리님,백산지기님, 솔마당님~

같이 동행하니 참으로 좋군요.









절반은 실패, 절반은 성공!

다른분들의 사진을 보니 참, 많이 빼먹었더군요.

하지만...

낭만팀에 합류하여 덕유 평전을 걸으면서

향적봉 대피소를 지나 백련사로 내려오기까지

 오색으로 물들어 가는

 2015년의 깊어 가는 가을 정취에 흠뻑 빠져봅니다.

가을과 동화되어 가는 자신을 느끼며

 즐거운 1박2일의 아름다운 산행을 마칩니다.

함께 산걸음 맞추어 주시면서

말동무해주시고, 사진 찍어 주시고,

물과 간식을 건네며 격려해주시고

힘을 북돋아 주신 정운의 용사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출처 : 정운산들여행클럽
글쓴이 : 바다의 별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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