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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일어나 - 김광석

걷는 즐거움 2015. 2. 6. 23:33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 ... 오인태 하필 이 저물녘 긴 그림자를 끌고 집으로 돌아오다가 한 그루 나무처럼 우두커니 서서 사람을 그리워하다.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 홀로 선 나무처럼 고독한 일이다. 제 그림자만 마냥 우두커니 내려다보고 있는 나무처럼 참 쓸쓸한 일이다

 

출처 : 풀잎과사랑
글쓴이 : 장미천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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