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10월의 기도 10월의 기도 향기로운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좋은 말과 행동으로 본보기가 되는 사람 냄새가 나는 향기를 지니게 하소서. 타인에게 마음의 짐이 되는 말로 상처를 주지 않게하소서. 상처를 받았다기 보다 상처를 주지는 않았나 먼저 생각하게 하소서. 늘 변함없는 사람으로 살게 하소서. 살아가며 고.. 짧지만 강한 언어 2007.10.05
[스크랩] Stranger On The Shore - Acker Bilk Stranger On The Shore - Acker Bilk 6월 / 이외수 바람부는 날 은백양나무 숲으로 가면 청명한 날에도 소낙비 쏟아지는 소리. 귀를 막아도 들립니다. 저무는 서쪽 하늘 걸음마다 주름살이 깊어가는 지천명(知天命) 내 인생은 아직도 공사중입니다. 보행에 불편을 드리지는 않았는지요. 오래 전부터 그대에게 엽.. 짧지만 강한 언어 2007.10.02
[스크랩] 이어도.. 길이 없다 그랬습니다.. 그대 돌아간 바다에서 이렇게 섰습니다.. 길은 끊기고 당신은 보이지 않습니다.. 가슴에 고인 물이 흘러 눈앞이 보이지 않아도.. 기어이 가야만 한다는 것을 나는 압니다.. 올 수 없다 그랬습니다.. 그대 머무는 그곳에는 한 척의 배도 없다고.. 발은 묶이고 마음은 하늘을 건넌다.. 짧지만 강한 언어 2007.09.03
[스크랩] 당신의 안부를 묻는다.. Just A Simple Love Song / Laurens Van Rooyen 허기진 시선으로 당신의 안부를 묻는다.. 길이 끝나도록 나타나지 않는 당신은.. 술레가 되어 버린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할 수 있다면 먼저 숨어서 기다리고 싶지만.. 죄보다 큰 사랑한다는 이유로.. 항상 기다려야 하는 숙명이 밉기만 하다.. 배워온 평등은 적어도 .. 짧지만 강한 언어 2007.08.27
[스크랩] 상처.. 하나.. 사랑은.. 상대편으로부터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는 영혼의 경탄에서 시작하여 모든것을 요구하는 자아의 실망으로 끝난다 둘.. 인간의 갖가지 결점을 참을수 없다면 결코 사랑을 하지 말라... 정신은 누구나 가지고있지만 참된 영혼을 지닌 인간은 너무나 드물다 그것을 나는 슬퍼하지 않을수가 .. 짧지만 강한 언어 2007.08.24
[스크랩] 일곱 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 칼릴 지브란 일곱 번 나는 내 영혼을 경멸하였습니다 / 칼릴 지브란 제일 처음 나의 영혼이 저 높은 곳에 도달하기 위해 비굴해지는 것을 알았을 때입니다. 두 번째는 나의 영혼이 육신의 다리를 저는 사람들 앞에서 절룩거리고 있는 것을 보았을 때입니다. 세 번째는 나의 영혼이 쉬운 것과 어려운 것 사이에서 쉬.. 짧지만 강한 언어 2007.08.10
[스크랩] 비를 좋아하면 안다 비를 좋아하면 안다 왜 그리움은 문득 깨어나곤 하는지 까칠하게 말라버린 시간들 태엽처럼 감겨진 마음이 풀어지고 꽁무니바람이 불어댄다 가라고 그리움 찾아 떠나가라고 촉촉히 젖은 발끝 체리세이지엔 붉은 꽃망울이 트고 비를 좋아하면 안다 왜 비속엔 늘 누군가가 떠올려 지는지 차마 사랑한.. 짧지만 강한 언어 2007.07.05
[스크랩] 외로운 영혼의 섬 (안면도의 낙조 중에서) 외로운 영혼의 섬 조 병화 내 마음 깊은 곳엔 나만이 찾아갈 수 있는 외로운 영혼의 섬이 하나 있어 쓸쓸할 땐 슬며시 그곳으로 숨어 버립니다 내 마음 가려진 곳엔 나만이 소리없이 울 수 있는 외로운 영혼의 섬이 하나 있어 고독할 땐 슬며시 그곳으로 숨어 버립니다 아, 이렇게 내 마음 숨은 곳엔 나.. 짧지만 강한 언어 2007.06.24
[스크랩] 아마도 이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아마도 이런게 인연이지 싶습니다 살다보면 만나지는 인연 중에 참 닮았다고 여겨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영혼이라는 게 있다면 비슷하다 싶은... 그런 사람이 있습니다. 한 번을 보면 다 알아버리는 그 사람의 속마음과 감추려 하는 아픔과 숨기려 하는 절망까지 다 보여지는 사람이 있습니다. 아마도.... 짧지만 강한 언어 2007.06.01
[스크랩] 閒山島歌(한산도가)/충무공 이순신의 詩 충무공 이순신의 혼이 서려 있는 한산도의 모습 충무공 이순신장군의 불멸의 혼을 살랐던 판옥선 閒山島歌 한산도가 寒山島月明夜 上戍樓 한산도월명야 상수루 한산섬 달밝은 밤에 수루에 홀로 앉아 撫大刀深愁時 무대도심추시 큰 칼 옆에 차고 깊은 시름하던 차에 何處一聲羌笛更添愁 하처일성강.. 짧지만 강한 언어 2007.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