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0.25 산청지사에 온지 꼭 1년 되었다. 1년된 기념으로 지리산 천왕봉을 오르다. 세월이 참 빠르다. 먼 곳으로 와서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느냐고 바빴는데 어느새 일년의 시간이 훌쩍 갔으니.... 중산리 탐방지원센타에서 순두류로 올라가는 법계사 버스를 타지 않고 칼바위쪽으로 올랐다. 몇km 더 걸어야 했지만 길은 오히려 좀더 편한것 같다. 산은 고맙다. 모든사람에게 공평하게 대해주니까..... 나보다 앞서 가는 사람들 보고 조바심 낼것도 없거니와 내 뒤에 오는 사람들 보면서 위로를 느끼니 산에서 만큼은 나 자신으로 존재할 수 있어 좋다. 칼바위 쪽으로 오르는 통천길 칼바위 첫 쉼터 이곳에서 오른쪽으로는 로타리 대피소로 가는 길이고, 왼쪽으로는 장터목 대피소로 가는길 천왕봉으로 오르기에는 로타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