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이 주는 여유로움

5월 15일 오랜만에 북한산을 찾았다. 2011년 가을에 처음으로 북한산을 오른 후에 큰 감동을 받고는 한달에 한번은 북한산을 오르리라 마음 먹었지만..... 그저 마음뿐 1년에 한 두번 찾기도 쉽지 않았다. 구파발역에서 하차하여 1번 출구로 나와서 버스를 타고 밤골마을앞에서 부터 오르기 ..

장평, 일행이 친척집에 잠깐 들린다고 하여서 기다리면서~~ 계방산을 목표로 운두령을 향해서 갔으나 산불조심 기간이라서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했다. 산을 다니는 사람으로서 그만한 정보도 없이 계획을 세웠다는것이 부끄러웠다. 4월인데도 아직 눈이 녹지 않고 있다. 선자령가는 길..

이런 저런 생ㅇ각으로 완전히 밤을 새고 2시 30분에 일어났다. 일어나자 마자 옷 챙겨입고 초코파이 하나 먹고 소염제를 먹었다. 나도 무릎 보호대를 했지만 혜승이 것이 새것이라서 더 나을까 싶어서 혜승이 무릎보호대를 차고 만반의준비를 다하여 나갔다. 일출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한..

종주 둘째날은 좀 여유가 있다. 아침 6시에 기상하여서 밥을 해먹고 소금물로 대충 헹구어내고 물휴지로 닦아낸 얼굴에 선크림 바르고 무거운 베낭을 짊어지고 다시 고행의 길에 들어선다. 둘째날의 목표점은 장터목 대피소이다. 선비샘으로 유명한 칠선봉을 지나서 세석 대피소에 들려..

기어이 지리산 종주 산행을 무사히 다녀왔다. 몇달 전부터 마음 설레이며 준비하며 기다려 왔던 종주 여행이었는데 이렇게 무사히 잘 마치고 돌아와서 여간 기쁜것이 아니다. 19일(밤) 용산역에서 21:25분 기차를 타고 구례구역에 내리니까 심야 01:40분 쯤 되었다. 기차역 개찰구를 막 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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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등산 옛길로~~ 서석대의 모습 입석대 산행하면서 매번 느끼는 거지만 우리나라 사찰은 참 높은곳 있어서 수행하러 오는 이들의 무거운 발걸음 걸음이 땅을 멀리하고 하늘을 가까이하여 이미 도를 향해 정진을 하니 어찌 득에 이르지 않을까 싶다. 달리는 차창 밖으로 해를 보내는 고요..

산행은 언제나 힘들고 어려운반면 하산할때는 정말 남부럽지 않은 즐거움을 안고 내려온다. 오늘 북한산의 산행은 그중에서도 가장 기억에 남는 산행이었다. 북한산의 아름다운 산의 기품과 재미있는 동물모양의 바위들이 산재해있어서 산행이 전혀 지루하거나 힘들지 않았다. ..